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 7000t 배 어디 가고…수면 위 뱃머리만

입력 2014-04-16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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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 7000t 배 어디 가고…수면 위 뱃머리만

침몰된 진도 여객선의 탑승자 구조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구조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좌초된 선체의 뱃머리만 수면 위로 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에는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를 동원해 현장 구조를 진행했다. 군 당국 또한 구조를 위해 현장에 함정 20여 척과 공군 수송기 등을 투입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4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승객 459명이 탑승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배는 어디 가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아직도 못 구했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기도하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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