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베테랑 선장, 항로 벗어나지 않았다" 주장

입력 2014-04-16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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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

16일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는 대형 해양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선박을 소유한 청해진해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세월호가 당초 항해시간보다 늦어지면서 운항 시간을 줄이기 위해 권고항로를 벗어나 운행하다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김재범 청해진해운 부장은 공식 브리핑 자리에서 "항로를 이탈했기 때문은 아니다. 정해진 항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고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 이모(69) 씨는 2006년 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 8년째 인천~제주도 항로만 운항한 베테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입사 후 청해진해운 소속의 또 다른 인천~제주도 왕복 여객선인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몰다 지난해 3월 15일 세월호가 취항한 뒤 배를 옮겨 몬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어떡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 별 탈 없길”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선장은 베테랑인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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