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구조 영상…서 있기도 힘든 세월호 ‘아수라장’

입력 2014-04-16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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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영상 캡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구조 영상…서 있기도 힘든 세월호 ‘아수라장’

침몰된 진도 여객선의 탑승자 구조 현장 영상을 본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1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구조 현장을 담은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9분가량 길이의 영상에는 헬기를 이용해 세월호에 접근, 탑승객들을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심하게 기운 선체에 매달린 장면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에는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를 동원해 현장 구조를 진행했다. 군 당국 또한 구조를 위해 현장에 함정 20여 척과 공군 수송기 등을 투입했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5명을 포함해 승객 459명이 탑승했다. 현재 직원 박 모 씨와 단원고 학생 정 모 군에 이어 신원 미상의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아수라장이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이를 어째”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국가적 재난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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