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2’ VIP 시사회도 취소 “류승룡·써니·임시완, 애도 동참한다”

입력 2014-04-16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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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2’ VIP 시사회도 취소 “류승룡·써니·임시완, 애도 동참한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리오2’도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VIP시사회를 전격 취소 했다.

‘리오2’ 관계자는 “금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애도하고자 17일 진행 예정이었던 ‘리오2’ VIP 시사회 사전행사를 취소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임시완, 써니, 류승룡 및 전문 성우진과 뮤지컬 배우진 모두 사고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일정을 후일로 연기하고자 합니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고 여객선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리오2’ 외에도 영화계는 애도의 물결에 함께 했다. 가수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메이크 유어 무브’ 측도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VIP 시사회를 취소했고 ‘역린’ 측도 포털 사이트에서의 무비 토크도 연기했다. 또한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 ‘인간중독’ 제작보고회도 전격 취소를 전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5분 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당했다. 이 배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477명이 타고 있었다.

16일 오후 8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 탑승인원 460명 가운데 구조된 인원은 164명, 사망자는 4명, 생사불명자는 291명이라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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