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국 감독. 사진제공|울산 현대
상황이 심각해지자 울산 조민국 감독은 득점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훈련은 기본이고, 선수들이 골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도록 심리치료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김신욱, 김용태, 유준수, 한상운 등 6명이 1차로 17일에 심리상담을 받는다.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의 도움을 받아 심리상담 전문가 2명을 초빙했다.
조 감독은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골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체력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득점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 같아 심리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최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