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사망자 추가 25명으로 늘어…‘플로팅도크’ 사용 검토

입력 2014-04-1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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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세월호 사망자 추가 확인, 25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째를 맞으면서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또 거센 물살의 영향으로 시신 유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시신 16구를 추가로 인양해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조류가 바뀌면서 배 안에 있던 시신이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은 모두 바다 위에서 인양한 것이다.

이에따라 18일 오전 9시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 현황은 사망 25명, 구조 179명, 실종 27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잠수부의 선체 진입을 통한 생존자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구조당국은 선체를 띄우는 '플로팅도크'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움직이는 조선소’라 불리는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이다.

현대삼호 중공업은 ‘플로팅 도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안타깝다",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추가 더 빠르게 늘 듯",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큰 힘이 되길",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빨리 인양되길 바랍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제발 모두 무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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