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투입 예정…“크레인보다 강력”

입력 2014-04-18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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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완전 침몰에 임박한 세월호 인양에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가 투입 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 도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형 크레인 여러대와 전문 잠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인양 작업에 최소 두 달은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방법이 플로팅도크이다.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작업이며 '움직이는 조선소'로도 불리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도크는 길이가 300m 폭이 70m 가량이다.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나고, 실종자 가족들이 동의를 해야 이뤄진다.

‘플로팅 도크’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크레인 보다 강력하다니”,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제발 신속하게 구조됐으면” ,“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 도크, 정말 급박한 상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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