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선내 공기 주입 시작…다양한 진입 경로 확보" YTN 보도

입력 2014-04-18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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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세월호 침몰 사고, 공기 주입'

18일 오전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 공기 주입이 시작됐다. 또 선체 진입을 위한 다양한 경로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이날 오전 속보를 통해“세월호 내부에 공기 주입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선체 진입을 위한 다양한 경로도 확보됐다"고 전했다.

앞서 서해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50분, 늦어도 오전 10시부터 에어콤프레셔를 통해 선내에 공기를 주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해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진도체육관에서 "지금 선내에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 에어 콤프레셔(산소주입기)를 가지고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늦어도 오전 10시까지는 선내 공기주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시신 16구를 추가로 인양해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조류가 바뀌면서 배 안에 있던 시신이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시신은 모두 바다 위에서 인양한 것이다.

이에따라 18일 오전 9시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 현황은 사망 25명, 구조 179명, 실종 271명으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공기 주입 시작됐다니 다행", "공기 주입 시작, 선체 진입 경로 확보 소식 반갑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수색 작업 이제 빨라지려나",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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