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현대삼호중공업, ‘플로팅 도크’ 투입 결정

입력 2014-04-18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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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플로팅 도크’가 지원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플로팅도크(Floating Dock)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삼호 측에서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도크는 길이 300m, 폭 70m로 지난해 290m LNG선을 건조하기도 한 크레인이다.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나고, 실종자 가족들이 동의를 해야 이뤄진다.

그간 전문가들은 대형 크레인 여러 대와 전문 잠수사를 동원하더라도 인양작업에 최소 두 달을 넘게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의 유속이 상당히 빨라 쇠사슬로 선체를 묶는 데만도 1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러나 플로팅도크로 작업을 하면 세월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알려졌다.

한편 18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3600t급의 해상크레인 ‘옥포 3600’호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2000t급 설악호가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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