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신원 미상 시신 1구 추가 발견…사망자 총 30명

입력 2014-04-19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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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세월호 침몰] 신원 미상 시신 1구 추가 발견…사망자 총 30명

침몰된 세월호 구조 작업이 시작된 지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사망자 수가 30명으로 증가했다.

19일 세월호 침몰사고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는 “오후 4시 55분쯤 시신 1구를 1509함 단정에서 인양해 513함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 실종자는 신원 미상의 여성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발견됐다. 시신 발견 지점은 선체에서 약 10m가량 떨어진 인근 해상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현재 해경과 군 당국은 경비정, 함정, 공군 수송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852t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객 476명이 탑승했다. 탑승자 476명 중 구조된 인원은 174명이며 사망자 수는 30명이다. 나머지 272명은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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