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속보]해군 “통영함, 세월호 사고 현장 투입 어려워”

입력 2014-04-19 16: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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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동아일보DB

통영함. 동아일보DB

‘통영함, 세월호 실시간’

해군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통영함을 투입하자는 일부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어 투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해군은 19일 ‘통영함 구조현장 미투입 입장자료’를 통해 “통영함은 2013년 10월 해군에 인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부 탑재장비의 성능 미충족으로 세 차례 인수가 지연돼 현재 해당 조선소에서 시운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어 “통영함은 현재 전력화 과정도 거치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리하게 구조현장에 통영함을 투입할 경우 장비작동 및 항해 안전사고 등 예기치 못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영함은 수중 3000m까지 탐색하는 수중무인탐사기와 첨단 음파탐지기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를 탑재했다.

또 잠수요원이 수심 90m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지원 체계는 물론 최대 8명까지 수용 가능한 챔버라고 불리는 감압장비도 갖췄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시간 구조에 통영함 투입 어렵구나”, “세월호 실시간 구조, 통영함 아쉽네”, “세월호 실시간구조 소식 들려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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