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거짓 인터뷰 홍가혜, 경찰 자진 출두…"잘못 인정"

입력 2014-04-21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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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가혜 경찰 출두' MBN 방송화면 캡처

'홍가혜 경찰 출두'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허위 인터뷰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 씨가 경찰에 출두했다.

21일 권영만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정은 브리핑에서 "홍 씨의 발언은 명백히 관계기관에 대한 명예휘손에 해당한다"며 "홍 씨에 대해 보강 수사 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22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이어 " 홍 씨는 자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전날밤 10시 10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고 덧붙였다. 확인 결과 홍 씨는 민간잠수사 자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문을 듣고 확인하지 않은 채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고 허위 인터뷰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씨는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민간 잠수부의 잠수를 막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현재 홍 씨는 추가 조사를 위해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가혜 경찰 출두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가혜 경찰 출두, 그럴 거 왜 거짓 인터뷰를 한 거야" "홍가혜 경찰 출두, 이 상황에 거짓말을 하고 싶었나" "홍가혜 경찰 출두, 관심병도 이런 관심병이 없다" "홍가혜 경찰 출두, 이 시국에 몇 명한테 피해를 준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홍가혜 경찰 출두'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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