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해경 다이빙벨 투입? “빌린 것은 맞지만…”

입력 2014-04-24 1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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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다이빙벨’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다이빙벨 투입을 불허했던 해경이 모 대학에 다이빙벨을 빌려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해경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24일 팩트TV와 고발뉴스는 21일 팽목항 현장 합동 생방송에서 “해경이 모 대학의 도움을 받아 다이빙벨 투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경과 실종자 구조작업 계약을 맺은 한 업체가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하다며 모 대학에 긴급히 다이빙벨을 요청해 23일 이송해 왔다.

다이빙벨을 빌려준 대학 담당자는 매체에 “돈을 받지는 않았다. 그 쪽이 위급하다고 요구해 급히 빌려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대학으로부터 빌린 것은 맞지만 사고 현장에 투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 사고대책본부는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며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지원한 다이빙벨 사용을 불허 했었다.

누리꾼들은 “해경 다이빙벨 투입, 사실?”, “해경 다이빙벨, 투입했나 안했나” “해경 다이빙벨, 해경 입장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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