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희생자 추모곡으로 헌정

입력 2014-04-25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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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동아일보 DB '임형주'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헌정했다.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가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 재발매할 예정"이라며 "수익금 전액을 유가족들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형주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이 '천개의 바림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사용하시는 걸 보고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와 수익 전달이 뜻깊을 것이라 여겼다"며 "내 노래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임형주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 일정에 맞춰 8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헌정을 위해 발표를 앞당겼다.

한편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일본 유명 작곡가 아라이 만이 쓴 곡으로 '어 사우전드 윈즈(A Thousand Winds)'라는 제목의 시를 원작으로 한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발표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위로가 되길"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재능 기부 멋지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유가족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기부만큼이나 가치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동아일보 DB '임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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