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편, 교신 내용 조작됐나? ‘의혹’

입력 2014-04-27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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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진도VTS-세월호 교신 내용 조작의혹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희망은 왜 가라앉았나?-세월호 침몰의 불편한 진실‘ 편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다뤘다. 또한 운영선사 청해진 해운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분석했다.

제작진은 세월호와 진도 VTS 간의 교신 내용에 관한 편집과 삭제 등 조작 의혹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관제사는 "공개된 교신 녹음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깜짝 놀랐다. 주파수 특성상 그렇게 녹음 상태가 안 좋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소방도 "소리를 덮어 씌운다던가 아니면 두 개가 혼합이 된다든가 이렇게 해서 의도적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의견을 말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진도 VTS 교신 내용, 진짜 조작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 충격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 정부 입장이 궁금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 진실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MC 김상중은 애도를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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