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웨인라이트, 4월 5승 달성… ERA 1.20

입력 2014-04-28 0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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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이탈한 가운데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아담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웨인라이트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피츠버그 타선을 상대로 8회까지 단 9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탈삼진은 7개.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웨인라이트에게는 3회초 연속 피안타로 무사 1, 2루 상황에 놓인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 상황조차 없었다.

이로써 웨인라이트는 4월에만 5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역시 1.20까지 끌어내리며 시즌 초반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투수로 나선 에디슨 볼퀘즈는 5 2/3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볼퀘즈에게만 6점을 얻어내는 등 총 9안타 7득점하며 에이스의 눈부신 호투에 화답했다.

맷 카펜터, 맷 아담스, 자니 페랄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페랄타는 6회초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웨인라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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