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영상, 해경 구조 현장 촬영…“속옷 차림으로 나 먼저 탈출”

입력 2014-04-28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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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 DB

‘세월호 동영상’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경은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최초 구조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9분 45초 분량이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이준석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기울어지고 있는 배에서 제일 먼저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세월호 선박직 15명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35분부터 탈출을 시작했다. 특히 기관실 선원 8명이 제일 먼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선장 이 씨는 속옷 차림으로 구명정에 올라탔고, 세월호 침몰 전 구조를 기다리던 일부 승무원은 3층 선실로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세월호 동영상, 정말 한심하다”, “세월호 동영상, 선장 정말 볼수록 가관이네”, “세월호 동영상, 책임의식이 저렇게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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