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88고속도로서 사망…성안 스님도 입적

입력 2014-04-29 14: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YTN 방송캡처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88고속도로서 사망…성안 스님도 입적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의 남편 김현범(49) 창원지법 거창지원장과 국보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 스님이 88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23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 기점 126km 지점에서 25톤 덤프트럭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폭스바겐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현범 거창지원장과 성안 스님이 사망했으며 승용차 운전자 김씨(50)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숨진 김현범 거창지원장은 사법연수원 26기다. 부산지법, 부산고법, 울산지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또한 부인이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제18대 국회의원과 당시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씨로 알려졌다.

성안 스님은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이다. 2010년 팔만대장경 보조국장을 맡아 지난해 11월 문화재청과 대장경 중장기 보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현희 전 의원 성안 스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현희 전 의원 사망에 성안 스님까지. 안타깝다” “전현의 전 의원, 성안 스님 교통사고 당했구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