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남 심판 또 오심, 이번엔 식중독 때문에?…"위치 선정에 문제있다"

입력 2014-04-30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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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남 심판 또 오심

'나광남 오심'

29일 광주 SK-KIA 전에서 나광남 심판이 또 오심을 했다. 27일 마산 두산-NC전 이후 2경기 연속 오심이다.

나광남 심판의 오심은 SK가 4-0으로 앞서던 2회 무사 1,3루 최정의 타석에서 나왔다. KIA 2루수 안치홍은 포수의 송구를 받아 도루하던 1루 주자 조동화의 왼쪽 허벅지를 터치했다. 그러나 나광남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안치홍은 물론이고 KIA 선동렬 감독까지 나와 항의했지만 아웃-세이프 판정은 번복될 수 없다.

나광남 심판은 3회초부터 대기심인 박근영 심판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식중독으로 인한 자진 교체. 야구 규칙상 심판원은 '질병이나 부상' 사유로만 교체가 허용된다.

도상훈 심판위원장은 "나광남 심판이 식중독에 걸렸는데도 팀장이라 책임감을 갖고 하려다 이런 일이 터진것 같다"면서 "징계 여부는 추후에 판단하겠다. 나광남 심판을 심판진에서 빼는 것도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나광남 심판 오심, 명백하다", "나광남 심판 오심, 식중독 맞나요?", "나광남 심판 오심, 위치 선정이 잘못돼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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