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원정 6연패 끝

입력 2014-05-0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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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NC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LG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창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NC에 1점차 승리…두산은 넥센 잡고 연패 탈출

두산이 1위 넥센을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민병헌의 3점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안타 8개와 볼넷 2개로 7점을 얻어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넥센 신인 하영민의 호투에 끌려가던 3회말 1사 1·2루에서 민병헌이 하영민의 5구째 직구(139km)를 받아쳐 좌월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6회에도 김현수와 호르헤 칸투의 연속 안타로 하영민을 무너뜨렸다. 이후 7회 오재원과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져 나와 점수차를 6점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업한 두산 홍상삼은 4.1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밑받침을 놓았다. 이어 5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윤명준이 2.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얻었다.

반면 넥센 선발 하영민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돼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은 5안타 5볼넷을 얻어내고도 1점을 얻는 데 그쳐 무릎을 꿇었다.

LG는 마산 NC전에서 5-4로 승리해 전날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그대로 되갚았다. LG는 원정 6연패를 끊었다.

KIA는 광주 SK전에서 역전홈런과 쐐기홈런을 터트린 신종길과 용병타자 브렛 필의 맹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송은범은 5.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한편 롯데는 대전 한화전에서 외국인 선발투수 유먼의 5이닝 5안타 4볼넷 4삼진 2실점 호투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유먼은 시즌 5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종윤은 2회 시즌 3호 1점홈런을 날렸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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