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폭행 사건, 관중에게 무자비하게 맞은 박근영 ‘웬 날벼락’

‘기아 관중 박근영 심판’.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심판 폭행 사건, 관중에게 무자비하게 맞은 박근영 ‘웬 날벼락’

프로야구 경기 중에 관중이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온라인을 발칵 뒤집혔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도중 한 남성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심판을 폭행했다.

당시 경기 3-6으로 뒤진 SK의 7회초 공격 상황이었다. 앞서 6회초 1사 만루에서 KIA 2루수 안치홍은 조동화의 타구를 잡아 유격수 김선빈에게 토스해 병살을 노렸다.

하지만 박근영 1루심은 1루 세이프를 선언했다. 곧 중계화면을 통해 아웃임이 드러났고 선동렬 감독의 항의에도 판정 번복은 없었다.

이날 난입한 관중은 이 오심 논란에 분노해 그라운드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루심 박근영 심판 뒤로 달려가 공격했다. 두 사람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KIA 1루수 브렛 필과 SK 코치 및 보안요원들이 이를 막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아 관중 박근영 심판 폭행, 웬 날벼락” “기아 관중 박근영 심판 폭행, 장난 아니다” “기아 관중 박근영 심판 폭행, 오심 논란 없어져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로야구는 전날 경기에서도 나광남 2루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시비가 일어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