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추돌사고 수사, 서울메트로 본격 압수 수색

입력 2014-05-03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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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추돌사고 수사, 서울메트로 본격 압수 수색

서울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3일 서울메트로 본사 압수 수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경찰 측은 2호선 지하철 추돌사고 전 운행기록과 관련된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 저장메모리 등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 수색은 전날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단행됐다.

경찰은 또한 사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전동차 운행 상태, 사고 후 안내 방송 여부 등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이어 2258호 열차 기관사 박모(49)씨와 2260호 열차 차장 곽모(55)씨도 조사한다.

이와 함께 사고 원인 분석에 단초가 될 선로, 승강장, 차량 등에 장착된 폐쇄회로 TV와 차량 운행기록장치(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이번엔 제대로 해주길"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수박 겉핥기 식은 이제 그만"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죄지은 사람들 다 잡아라" "2호선 추돌사고 수사, 왜 자꾸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앞서가던 전동차를 추돌해 많은 사상자를 낳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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