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안무가 윌슨 “최고였다” 한 마디에 ‘눈물 펑펑’

입력 2014-05-0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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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김연아 윌슨’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마지막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아이스쇼를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김연아의 안무가로서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고 밝혔다. 윌슨의 말에 김연아는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윌슨은 이어 “김연아가 이번 쇼를 완벽히 소화하는 걸 보면서 뿌듯했다”며 “내 인생 가장 의미 깊은 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선수생활을 접게 됐다. 홀가분하다”면서 “선수로서 마지막 대회가 소치 올림픽이었는데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렸다.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피날레가 모두 끝나고 주변에서 많이들 우니까 눈물이 났다”면서 “이제 휴식다운 휴식도 취하면서 미래 계획을 생각해야겠다”고 알렸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연아 윌슨, 정말 감동적이다”, “김연아 윌슨, 여왕의 마지막 모습은 눈물이구나”, “김연아 윌슨, 수고 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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