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인도양 편, 김병만 빼고 모두 신입…생초짜 생존기 예고

입력 2014-05-07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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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수-유이-개그맨 김병만-배우 강지섭(맨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SBS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의 출연진이 모두 '정글 생초짜'로 꾸려져 인도양으로 떠난다.

이번 14기 신입 병만족 남자 출연자 평균 신장은 6886px(약 182cm)로 역대 최장신 라인업이다. 게다가 운동능력 또한 최강을 자랑한다.

병만족 내 최연장자인 김승수는 체육학과를 졸업한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 "미혼임에도 평소 드라마 속 역할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유부남으로 오해를 받는다. '정글의 법칙'을 통해 그 오해를 풀고 싶다"며 독특한 출사표를 던졌다.

홍일점 유이는 여자 출연자 최초로 원년 멤버인 류담을 통해 제작진에게 먼저 출연 의사를 밝히며 정글 생존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잘 알려진 유이가 인도양에서 어떤 생존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하이톤의 목소리로 개성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알리며 데뷔한 강지섭은 187cm의 큰 키와 수영과 운동으로 다져진 부산 남자로 정글을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틴탑의 니엘은 역대 최연소 출연자로 '주먹 쥐고 소림사'에서 보여줬던 '허약돌'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출연을 결심, 수영과 헬스로 몸을 가꾸며 상남자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줄 거라 호언장담했다는 후문.

신인 밴드 그룹 로열 파이럿츠의 멤버 제임스 역시 수구 선수 출신으로 189cm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은 물론 건강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출국 전 이미 방송된 '정글의 법칙'을 다시 보며 각오를 다지는 중이다.

개그맨 박휘순은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출연 의사를 밝힌 끝에 2년 만에 출연이 확정된 케이스다. 그러나 강한 의지와는 다르게 역류성 식도염, 지방간은 물론 습관적으로 어깨가 탈골되는 신체를 가진 국민 약골이다. 그는 "그나마 신체 중 가장 멀쩡한 곳이 얼굴"이라며 자신을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이로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의 출연진이 최종 확정돼 김병만 포함한 새로운 병만족이 오는 12일 인도양으로 출국한다. 과연 김병만이 기존의 멤버 없이 새로운 부족원들과 정글 생존을 무사히 해낼 지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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