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인질극 "대통령 불러달라"…2시간 대치 끝 특공대에 제압

입력 2014-05-08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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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인질극

'부산 편의점 인질극’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편의점 여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하다 체포됐다.

8일 오전 9시 50분 쯤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남성이 20대 여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난동을 피웠다.

이 남성은 경찰에 "방송과 신문 기자들을 불러 달라. 대통령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 또 편의점 내 물품 진열대로 입구를 막은 뒤 형광등을 깨는 등 소동을 부렸다.

경찰은 편의점 주위에 경찰특공대와 위기협상팀을 배치하고 인질극을 벌이는 남성과 대치했다.

이어 오전 11시 40분께 이 남성과 인질이 떨어진 틈을 타 편의점 뒷문 창고와 앞유리를 깨고 들어가 범인을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이 인질극을 벌인 경위를 조사중이다.

누리꾼들은 "부산 편의점 인질극, 세월호랑 연관있나?", "부산 편의점 인질극, 대통령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부산 편의점 인질극, 왜 자꾸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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