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측 “인도네시아 구금 해제…호텔에서 안정 취하며 조사 중”

입력 2014-05-08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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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채은정. 사진제공|디딤531

클레오 출신 방송인 채은정이 인도네시아에서 구금됐다 풀려났다.

8일 채은정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딤531에 따르면 채은정은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화장품 신상품 출시 행사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친분으로 참여했다.

채은정은 행사를 위해 공연 비자를 따로 발급 받아야 했으나 일반 도착 비자로 자카르타에 입국해 행사를 마쳤다. 출국 준비 과정에서 주최 측의 아무런 지시도 받지 못했기 때문.

이후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의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주최 측은 게스트들의 비자 업무에 즉시 대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채은정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여권을 압수당한 채 구금됐다.

디딤531 측은 “현재 조사를 마친 채은정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구금이 해제돼 무사히 호텔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채은정은 추후 행사 주최 측에 대한 인도네시아 이민국의 조사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호텔에 머무르며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채은정 일행은 비자법 위반 혐의로 현지 이민국에 의해 체포돼 구금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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