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방글라데시에서 2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시신 10여구가 발견됐고, 앞으로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메그나강에서 폭풍우를 만나 전복한 뒤 침몰했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물결이 거셌고 바람도 강했다. 강 한가운데 서 있다가 바람이 불면서 갑자기 뒤집어졌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운 배가 폭풍우를 만나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탑승객의 숫자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매그나강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여객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147명이 목숨을 잃었다.

누리꾼들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안타깝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세월호 악몽이 또 떠오른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이번 사고도 인재가 분명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