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에서 배우 송승헌과 금지된 사랑을 짙게 담아 낸 신인 여배우 임지연이 그 주인공이다. 카메라 앞에 선 임지연은 신비한 매력을 발산했다. 고혹적인 눈빛으로 창가에 기댄 모습은 섹시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순수와 고혹을 넘나드는 매력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음란서생', '방자전' 등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김민정, 조여정에 이어 임지연을 전격 발탁한 이유를 알 것 같다.
한편, 영화 '인간중독'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베트남 참전용사 김진평(송승헌 분)이 한 여인을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