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은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저희가 정말 ‘왕팬’인 존경하는 김경호 선배님께서 ‘100초전’에서 저희노래 ‘어이’를 편곡해 불러주신걸 봤어요. ‘어이’가 그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 정말 감탄했고, 역시 선배님이라는 말밖에....정말 신났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말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Mnet ‘100초전'에서 김경호는 크레용팝의 ’어이‘로 1대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경호는 알리, 미쓰에이 민, 더블케이, 정준일, 김경호, K2 김성면, 원미연이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크레용팝의 ‘어이’를 본인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불러 1대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호는 “내가 30년간 해온 게 록 음악이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타파할 무대를 준비했다”고 선곡 이유를 밝히며 “크레용팝의 왕 팬”이라고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크레용팝 또한 김경호에게 ‘왕팬’이라고 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0초전’은 무대 위 가수의 목소리만 100초 동안 듣고 1차 투표를 하고 가수를 공개한 후 2차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동아닷컴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