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아이 엠 복서’가 누적 조회수 3억2000만 뷰를 돌파한 가운데 4대 단체 통합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이 합류하며 네 번째 파이트의 판을 뒤집었다.

tvN ‘아이 엠 복서’는 2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 결과 12월 3주 차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5위, TV와 OTT 금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2위에 올랐다.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명현만이 1위, 김동회가 6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아이 엠 복서’ 온라인 누적 영상 조회수는 21일 기준 3억2000만 뷰를 넘겼고,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TOP10에 5주 연속 안착했다.

26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WBC, WBA, IBF, WBO 4개 단체 통합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이 출격한다.

비볼은 “한국에서 하는 복싱 프로그램이라고 들었을 때 망설임 없이 오고 싶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힌다. 이어 “한국 복서들의 수준도 보고 싶고, 복싱으로 어떤 아이디어를 만들지 궁금했다. 누가 우승할지, 어떻게 해내는지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고 전해졌다.

마스터 마동석과 비볼의 만남도 관전 포인트다. 마동석은 미트 치기로 비볼의 펀치를 직접 받아보며 세계 챔피언의 파괴력을 체감한다. 세계를 제패한 묵직한 펀치에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네 번째 파이트는 삼파전으로 진행된다. 세 명의 선수가 상대를 번갈아 60초 동안 1대1로 싸우고, 마스터가 종료를 선언할 때까지 무제한 라운드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상대를 K.O 시킨 선수는 생존이 확정되지만 나머지 두 명은 탈락한다. 15명 중 5명만 다음 파이트에 진출하는 만큼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이채현, 임윤찬, 신동현의 삼파전에서는 친분이 있는 이채현과 임윤찬이 냉정한 승부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브로맨스 케미까지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15명 중 살아남을 5명의 생존자는 26일 밤 11시 tvN ‘아이 엠 복서’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