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테에란, 시즌 두 번째 완봉승… ERA 1.92

입력 2014-05-21 11: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오른 훌리오 테에란(2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이번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테에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테에란은 9회까지 128개의 공(스트라이크 83개)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탈삼진은 8개.

이로써 테에란은 지난 4월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완투-완봉승을 거두며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음을 알렸다.

특히 테에란은 이번 승리로 3승을 달성할 만큼 승수에서는 운이 따르고 있지 않지만 평균자책점을 1.92까지 줄이며 향후 다승 페이스에 따라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될 가능성을 보였다.

이처럼 뛰어난 활약을 펼친 테에란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으며 이탈한 크리스 메들렌(29)을 대신해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애틀란타 타선은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의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28)를 무너뜨리며 5점을 얻어 테에란의 완봉승을 도왔다.

안드렐톤 시몬스(25)는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으며, 저스틴 업튼(27)과 제럴드 레어드(35)는 각각 2안타 3타점 2득점과 2안타 1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