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진(왼쪽)이 지난달 22일 일본 미야자키 난고스타디움서 열린 세이부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재율 불펜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박진(왼쪽)이 지난달 22일 일본 미야자키 난고스타디움서 열린 세이부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재율 불펜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미야자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진(27)이 팔꿈치 불편 증세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일 “박진이 오른쪽 팔꿈치 불편감이 있어 귀국 후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은 3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5선발 후보로 경쟁한 그는 대만 타이난서 열린 1차 캠프서 두각을 나타낸 뒤, 일본 미야자키서 열린 2차 캠프 명단에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해 51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3승3패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ERA) 5.32, 이닝당출루허용(WHIP) 1.41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대체 선발이 필요하면 그를 우선순위에 뒀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의 문턱 앞에 서 있던 박진은 미야자키서도 김진욱, 쿄야마 마사야 등 5선발 후보와 경쟁했다.

지난달 27일 소켄 스타디움서 열린 캠프 6일째까지는 투구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캠프 완주를 앞두고 팔꿈치 통증이 심해진 게 뼈아팠다.

지난달 22일 미야자키서 2차 캠프를 시작한 롯데는 4일 훈련을 끝으로 캠프 일정을 마무리한 뒤, 5일 귀국한다.

박진은 선수단보다 이틀 먼저 귀국해 컨디션 관리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롯데에는 3일 아야초구장서 열릴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가 끝나면 자체 훈련 일정만 하루 남는다.

롯데는 무리한 훈련보다 그가 하루라도 먼저 귀국해 검진 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전지훈련 일정이 이틀밖에 남지 않아서 남은 경기,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