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사진출처｜방송캡처
태국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한지 이틀 만에 쿠데타를 선언했다.
22일 프라윳 찬 오차 태국 육군 참모총장은 “국가 통치권을 군이 가져가겠다고 선언하며, 이는 5월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유효하다”고 발표했다.
태국 군부는 지난 20일 계엄령 선포 뒤 친정부 세력과 반정부 세력 간 협상을 중재해왔지만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군부의 중재안 거부로 협상 타결 가능성 불투명해졌다.
결국 군부는 이날 쿠데타를 선언하며 국가통치권을 가져갔다. 쿠데타 선언과 동시에 군부는 반정부 시위 지도자를 체포하고 정부 청사를 장악했다.
태국 군부는 “평화 유지와 국정 문제를 순조롭게 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군부의 쿠데타 선언은 지난 1932년 입헌군주제 도입된 이래 벌써 19번째 쿠데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심각하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 여행 못가겠다” “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태국에 있는 한국인들 괜찮은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