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컨디션 점검에 초점…수비 조직력 좋지 않았다”

입력 2014-05-2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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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8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갖고 월드컵 출정식을 가졌다. 평가전에서 홍정호가 후반전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 대표팀 홍명보 감독=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죄송스럽다. 튀니지전 패배가 큰 교훈이 됐다. (12일 소집 이후) 3주간 준비를 해왔는데, 아직 우리가 모든 걸 준비한 건 아니다. 선수들과 살필 중요 포인트가 있었는데, 이를 전체가 공유하면서 (브라질월드컵 개막 때까지) 준비할 생각이다. 특히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뒀고, 공격진의 전체 콤비네이션을 점검했다. 수비 조직은 솔직히 좋지 않았다. 미드필드와의 공간이 많았다. (공격수) 박주영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지만, 밀집된 상대 수비를 효율적으로 파괴하지 못했다. (왼쪽 수비수) 윤석영은 팀 사정상 계속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점차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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