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IT전 경계대상 1호는?… ‘MVP 맥커친’

입력 2014-05-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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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10번째 등판을 앞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6승 사냥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타자를 가장 주의해야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발표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이 조심해야 할 피츠버그의 타자로는 외야수 스탈링 마테(26)와 앤드류 맥커친(28)이 꼽힌다.

류현진은 지난해 피츠버그전 한 차례 선발 등판에서 6 1/3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류현진은 마테에게는 3타수 피안타를 기록했고, 맥커친에게는 2점 홈런을 맞으며 유일한 실점을 했다.

약한 모습을 보였던 두 선수의 이번 시즌 성적은 엇갈리고 있다. 마테는 28일까지 타율 0.254와 4홈런 17타점 OPS 0.771로 고전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맥커친은 타율 0.314와 4홈런 23타점 OPS 0.898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경계 대상은 현재 피츠버그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2루수 닐 워커(29)로 28일까지 10홈런 27타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맞대결에선 3타수 무피안타로 류현진이 우위를 점했다.

한편, 맞대결을 하게 될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는 브랜든 컴튼(26). 오른손 투수로 이번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1일 오전 8시 15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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