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왼손경례…16분 침묵 응원…안정환 버럭 해설…튀니지전 하이라이트!

기성용 왼손 경례와 붉은악마의 16분 침묵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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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 하이라이트는 안타깝게도 경기 외적인 부분에 치우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공수 양면에 걸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느린 공수 전환과 단순한 공격 루트,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재연하며 튀니지에 0-1로 졌다.

이 때문인지 튀니지와의 평가전 이후 누리꾼들의 관심은 기성용의 왼손 경레 논란, 붉은악마의 16분 침묵 응원, 안정환의 버럭 해설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 집중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서 ‘16분 침묵 응원’을 펼쳤다.

붉은악마는 '16분 침묵 응원'에 대해 ‘16’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아직까지 발견되지 못한 실종자 숫자를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또 안정환 MBC 해설위원 역시 일명 '버럭 해설'로 이슈메이커가 됐다. 이날 안정환은 국가대표 선배 답게 직설적인 화법으로 따끔한 지적을 했다.

특히 안정환은 해설중 김보경 선수에게 "늦어요. 늦어!"하며 '버럭' 화를 내 답답하던 시청자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줬다.

또 기성용 선수는 경기에 앞서 진행된 국민의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해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기 법 제3조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 튀니지 하이라이트는 안정환 버럭 해설과 16분 침묵 응원 이었다", "한국 튀니지 하이라이트, 기성용 왼손 경례 아닌가?". "안정환 버럭 해설, 속이 시원했다", "붉은 악마 16분 침묵 응원 의미 있었다", "기성용 왼손 경례, 실수라고는 하지만", "기성용 왼손 경례, 처음이 아니라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