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세월호 희생자 故 이다운 유작 발표

입력 2014-05-30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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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사랑하는 그대여’  뮤직비디오 캡처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세월호 희생자 故 이다운 유작 발표

세월호 참사로 생을 마감한 단원고 故 이다운(18) 군의 미완성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가 공개됐다.

30일 신용재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오 단원고 학생 故 이다운 군의 '사랑하는 그대여'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했다.

이 노래는 유가족이 평소 이다운 군이 신용재의 팬이었다는 것을 알고 신용재의 소속사에 먼저 연락을 취해 신용재가 곧바로 녹음에 참여하면서 완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재는 소속사를 통해 “녹음을 하면서 다운 군의 진심이 담긴 노래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가슴이 아팠다”면서 “누구보다 다운 군이 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사랑하는 그대여’의 저작권 수익을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가슴 아프다” “‘사랑하는 그대여’ 이다운 군 얼마나 기쁠까”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먹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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