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성웅이 고난도 액션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박성웅은 3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 점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감독 박상준)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액션 연기를 하면서 다치지만 말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액션을 하고 사람을 죽이는 게 힘들지 않았다. 전작도 했으니까. 그저 다치지만 말자고 했다. 합을 짜도 다치기 마련이다. 온몸은 멍투성이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기는 “육체적으로 힘든 것도 많았고 계절상 겨울이어서 추위나 부상 등 힘든 부분도 많았다. 사람을 때리는 연기는 민감해진다기 보다 그냥 무뎌지는 감정으로 연기한다”고 답했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생생한 이야기다. 박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성웅 이민기 등이 출연한다. 6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