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첫 우승… 상금순위 4위 ‘등극’

입력 2014-06-09 11: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인비. 사진제공|KLPGA

박인비. 사진제공|KLPGA

박인비, 시즌 첫 우승… 상금순위 4위 ‘등극’

‘골프여제’ 박인비(26·KB 금융그룹)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진행된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크리스티 커(미국·20언더파 264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의 우승.

2008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메이저대회 3개 포함 6승을 기록했던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지난해 무서운 활약으로 한때 59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기도 했던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지만, 이번 우승으로 1위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우승으로 박인비는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 원)을 챙겨 시즌 상금 74만510달러로 상금 순위 4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한편, 최운정(24·볼빅)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인비 우승, 대단한 기록”, “박인비 우승, 자랑스럽네”, “박인비 우승, 이번 시즌도 승승장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