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에 심경 고백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입력 2014-06-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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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블로그에 심경 고백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이효리 블로그의 글 ‘모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순’이라는 글과 강아지 사진을 남겼다.

이 글에서 이효리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들어 ‘소길댁 블로그’란 제목으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제주도에서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블로그, 심경이 복잡한가보네”, “이효리 블로그, 진심이 느껴져”, “이효리 블로그,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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