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정무수석에 조윤선 장관 내정…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 의원

입력 2014-06-12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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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조윤선 여가부 장관.

청와대 비서실 인사 개편이 단행됐다.

12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민정수석에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 송광용 전 서울대 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여성이 내정된 것은 조윤선 장관이 처음이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 합격후 김&장 첫 여성 변호사,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역임했다.

지난 2002년 이회창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정계에 진출힌 조윤선 정무수석은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박근혜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올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안종범 경제수석은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성균관대 교수가 됐다. 이후 안종범 경제수석은 박 대통령의 정책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새누리당 내 최고 정책 전문가로 자리잡았다.

한편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 압력을 받아온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누리꾼들은 "조윤선 첫 여성 정무수석 됐네"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국가 대개조에 온 힘을 쏟아주길",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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