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월드컵 2연패 야망 “꿈을 위해 싸우면 이뤄진다”

입력 2014-06-13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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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비드 비야 페이스북.

[동아닷컴]

스페인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다비드 비야(33·뉴욕 시티)가 월드컵 2연패 야망을 드러냈다.

비야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인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만일 당신이 꿈을 위해 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때로는 그 꿈이 실현된다. 우리는 우리의 다음 꿈으로 가는 길을 시작한다!”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 모형을 꼭 끌어안은 채 눈을 감고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다비드 비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비야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끄는 등 A매치에서만 56골을 터뜨리며 역대 스페인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주 공격수다.

그는 “나이, 능력 때문에 대표팀 은퇴를 생각했고 지금이 적기다. 아직 월드컵 시작 전이기에 은퇴를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은퇴는 월드컵 후가 될 것”이라며 대표팀 은퇴 의사를 확실히 했다.

한편, 스페인은 14일 오전 4시 네덜란드와 사우바도르에서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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