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버스킹 할배, 이승철 연기력 감탄…‘관객들도 속았다’

입력 2014-06-13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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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홍대 버스킹 할배, 이승철 연기력 감탄…‘관객들도 속았다’

‘홍대 버스킹 할아버지’가 실제 이승철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수 이승철은 6년 연속으로 엠넷(Mnet) ‘슈퍼스타K6’ 심사위원에 확정된 것을 기념해 자신을 숨긴 채 지난 8일 홍대 앞에서 버스킹을 했다.

이와 관련해 12일 오전 ‘슈퍼스타K6’ 제작진은 Mnet 채널을 통해 이승철의 홍대 거리 공연에 관한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동시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승철 홍대 버스킹의 전체 과정이 담긴 5분 짜리 메이킹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는 허름한 행색의 노인이 밴드와 함께 즉석에서 조 카커(Joe Cocker)의 ‘유 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과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는 모습을 담겨 있다.

특수 분장을 통해 완벽한 노인으로 변신한 이승철은 머뭇거리던 처음 모습과 달리 이내 숨길 수 없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드러냈고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홍대 버스킹 할아버지 정체에 누리꾼들은 “홍대 버스킹 할아버지, 이승철 멋지다” “홍대 버스킹 할아버지, 나는 알고 있었지” “홍대 버스킹 할아버지, 감동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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