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트디부아르 전 시청률 20.7% ‘MBC 가장 높아’

입력 2014-06-1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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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브라질월드컵 일본 코트디부아르 전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TNmS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에 방송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 C조 2경기 ‘일본 vs 코트디부아르’ 경기의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만 평균)는 20.7%를 기록했다.

일본 코트디부아르 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 중 처음 시청률 20% 벽을 처음 넘기며, 개막전 이후 지금까지 시청률 집계가 완료된 8경기(A조 1경기, A조 2경기, B조 1경기, B조 2경기, C조 1경기, C조 2경기) 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월드컵에서 일본에 대한 관심과 다른 경기에 비해 다소 시차의 영향을 덜 받은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중계방송 시간대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채널별 시청률은 전국기준으로 MBC가 8.8%로 가장 높았으며, KBS2가 6.4%, SBS가 5.5%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코트디부아르 전과 동일한 날인 5일 오전 7시에 방송한 D조 2경기 이탈리아 잉글랜드 경기 전국 시청률 합계는 19.1%였으며, 채널별로는 MBC가 7.2%, SBS 6.4%, KBS2가 5.5% 순으로 높았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빅 매치였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오전 10시에 방송된 일본전의 시청률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날 새벽 1시에 방송한 C조 1경기 콜롬비아 그리스 전의 시청률 합계는 5.0% (MBC 2.7%, SBS 2.3%)였으며, 새벽 4시에 방송한 D조 1경기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전은 3.8% (MBC 2.0%, KBS2 1.8%)였다.

MBC는 현재까지 2014년 월드컵 모든 경기 방송 시청률 집계 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채널로 방송3사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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