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장보리’ 속 계모 도 씨, 우리 엄마와 많이 닮았다”

입력 2014-06-20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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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슈어가 배우 오연서와 뷰티화보와 인터뷰를 20일 공개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시골 소녀 도보리 역으로 열연 중인 오연서는 이번 화보에서 섹시하면서도 반항적인 메이크업 룩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드라마 촬영으로 일주일 내내 보리로 살고 있다는 오연서. 화보 촬영 현장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전혀 다른 이미지의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소화해 눈글을 끌었다.

오연서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레드 립스틱 등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했던 작업이라 내 안의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어 즐기면 촬영했다”고 화보 촬영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보리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예쁘기만한 캐릭터가 아니라 오히려 좋았어요. 저와 닮은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촌스러운 것도 그래요.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그냥 보리처럼 살았어요. 촌스럽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공감하기 쉬웠죠. 극 중 계모인 도 씨 엄마도 실제 저희 엄마와 많이 닮으셨어요. 물론 저희 엄마는 구박을 안하시지만. (웃음) 조금은 억척스럽게 사시고 생활력도 강하시죠. 그래서인지 극 중 도 씨 엄마와 촬영하는 장면은 조금 찡했던 것 같아요.”

또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답게 사는 것에 대한 생각도 이야기했다. “매일을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얼굴 생김새와 빛이 달라진다는 말을 믿어요. 가까운 이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받고 또 내가 어떻게 마음을 쓰느냐가 제 모습을 만드는 거죠. 닮고 싶은 여배우 선배님들을 보면 정말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계세요.”


아울러 오연서는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도 전했다. “피부과는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할 수 있는 모공 케어는 신경 써요. 탄산 캡슐이 모공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모공 마스크와 패드 형태라 가볍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각질이 제거되는 패드형 팩을 애용하죠. 시트 마스크나 팩을 한 후라도 스킨부터 크림까지 모든 스킨 케어 단계를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 바릅니다. 귀찮아도 꼭 지키는 저만의 홈케어 노하우죠.“

오연서의 뷰티 화보와 인터뷰는 슈어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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