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확정 벨기에 ‘국왕과 셀카, 2연승 기쁨 만끽’

입력 2014-06-23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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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벨기에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2연승을 달리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은 벨기에 대표팀이 국왕과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디보크 오리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이로써 2연승(승점 6)을 기록, 남은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벨기에는 경고를 받은 선수들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한국 전에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한국에는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다.

사진=벨기에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경기 후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해준 필리프 국왕과 셀카 사진을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필리프 국왕 가족은 월드컵 개막 전 대표팀의 브라질 행 배웅에 나선데 이어 직접 브라질로 날아와 훈련장을 방문하고 경기를 관전하는 등 열성적으로 벨기에 대표팀을 지지했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 H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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