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은퇴경기 교체로 아쉬운 마무리…감독의 착각 때문?

입력 2014-06-24 13: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스페인 축구대표팀 다비드 비야(32·뉴욕시티)가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3차전 스페인-호주 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이날 다비드 비야는 전반 36골 감각적인 힐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으로 MOM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A매치 통산 60골 기록에는 실패했다.

후반 12분 후안 마타와 교체 아웃되며 월드컵 그라운드에 설 기회를 끝마쳤기 때문. 이에 스페인 언론은 “델 보스케 감독이 교체를 하는 바람에 60호 골을 찍으려는 비야의 노력이 물거품 됐다”며 “비야는 눈물을 흘리며 벤치에 앉아야 했다”고 그의 교체를 비난했다.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다비드 비야가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보스케 감독은 이어 “다비드 비야는 화가 났을 것이다. 이해한다”며 “미드필드에서 스피드를 올릴 필요가 있어서 후안 마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비야와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은퇴 경기 멋졌다”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다시 못 본다니 아쉽다” “스페인 호주 다비드 비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야와 교체 투입된 마타는 후반 37분 스페인에 마지막 골을 안겨 3-0 완승을 완성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