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극적인 16강행 드라마… 후반 추가시간 PK 결승골

입력 2014-06-25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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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콜롬비아, 일본 대파… 조 1위로 16강행

그리스가 후반 추가시간 때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리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요르기오스 사마라스의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그리스가 이날 경기서 무승부를 거둘 경우 16강행 티켓은 코트디부아르의 몫. 그만큼 그리스의 승리는 극적이었다.

그리스는 이날 경기서 전반 42분 안드레아스 사마리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스는 그러나 후반 29분 코트디부아르의 윌프리드 보니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리의 여신은 마지막에 그리스 쪽에 미소지었다. 그리스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사마라스가 성공시키면서 16강행 대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시간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C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일본을 4-1로 대파하고 조 1위(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29일 오전 5시 D조 2위 우루과이와, 그리스는 30일 오전 5시 D조 1위 코스타리카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C조 최종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코스타리카는 잉글랜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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