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정준호·문정희·홍종현 등 주·조연 캐스팅 완료…제작 돌입

입력 2014-06-26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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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동아닷컴DB

새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가제)의 출연진이 추가 공개됐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주인공이 하나 뿐인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우정을 나누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

먼저 정재순은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두 아들을 길러낸 생활력 강한 태주(정준호)의 엄마 박남순 역으로 캐스팅됐다. 아들 손주 낳기를 바라는 마음에 며느리 지은(문정희)의 마음고생을 시키며 적잖은 시월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지진희의 모친이자 며느리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킨 부잣집 여사님으로 열연했던 박정수는 지은의 친정 엄마 강명자 역으로 분한다. 극 중 남편 사업이 쫄딱 망하는 바람에 우아한 현모양처에서 쪽박신세로 아들 집에 얹혀 돈 잘 버는 며느리 눈치만 보는 캐릭터. 딸 지은을 고생시키는 사위 태주를 미워하며 또 다른 처월드를 보여준다.

이어 ‘마의’, ‘샐러리맨 초한지’, ‘공주의 남자’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연기를 펼쳤던 이희도는 지섭(홍종현)의 부친이자 태주의 회사 CEO인 구사장 역을 맡는다. 자신과는 다르게 늘 여유롭고 욕심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아들 지섭과 부딪히지만, 승희(송윤아)와 지섭의 만남을 만든 일등공신인 캐릭터.


이와 함께 MBC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후 ‘몬스타’, ‘플루토 비밀결사대’에 이어 ‘마마’에 전격 캐스팅 된 윤찬영은 엄마 승희(송윤아)에게만은 까칠하고 무뚝뚝한 아들 한그루 역으로, tvN ‘나인’에서 조윤희의 아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드라마 ‘구가의 서’, ‘스캔들’에 이어 재난 영화 ‘타워’에서 손예진·김상경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연기파 아역 조민아는 예쁘고 공부 잘하는 태주와 지은의 딸 문보나 역으로 활약한다.

환상의 조연 라인업까지 완료한 ‘마마’는 본격적인 제작에 돌인한 가운데 제작진은 “연기력과 스타성 모두 겸비한 주연 배우들 뿐 아니라 아역부터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까지 훌륭한 배우들이 합류했다”며 “모성애와 두 여주인공의 우정이라는 막장 없는 청정 이야기와 함께 연기파 배우들이 만들어낼 ‘마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이라는 황금 주연 라인업을 확정한 ‘마마’는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후속으로 오는 8월 초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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