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핫젝갓알지의 신 예능 ‘WISH’ 7월 론칭…여심 잡는다

입력 2014-06-2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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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과 한때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했던 ‘오빠들’인 핫젝갓알지가 만났다.

온스타일은 26일 핫젝갓알지의 ‘레전드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인 ‘Where Is my Super Hero’(이하 WISH, 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WISH’는 핫젝갓알지의 멤버 문희준, 천명훈, 데니안, 은지원의 ‘여심 잡기’ 프로젝트로, 핫젝갓알지의 SNS에서 6만9950명에게 ‘페이지 좋아요’를 받으면, 오픈 콘서트를 열게 된다. 핫젝갓알지 4인방이 각박한 현실에 지친 2034여성들의 여심을 위로해줄 HERO가 되기 위한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핫젝갓알지의 ‘드림 넘버’이자, 이 프로그램의 목표치인 ‘69950’이란 숫자가 내포하는 의미는 특별하다. ‘69950’은 국내외 빅 스타만이 공연을 열 수 있는 잠실주경기장이 꽉 찼을 경우의 관객 수로, 멤버들의 소망이 내포된 수치다. 온스타일 주요 타깃층이자, 핫젝갓알지가 사로잡고 싶은 여자 2034세 6만9950명에게 ‘페이지 좋아요’를 받게 되면 게릴라 오픈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그들의 계획인 것.

연출자 신소영 PD는 “온스타일과 핫젝갓알지의 만남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핫젝갓알지가 가장 사로잡고 싶은 2034세 여성층은 온스타일의 주요타깃이기도 하다. 가장 스타일리시한 온스타일을 통해 여심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그들의 포부”라고 말했다.

이어 “SNS는 물론 ‘좋아요’가 뭔지도 잘 모르는 핫젝갓알지의 멤버들이 6만9950명의 여심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1세대 아이돌인 핫젝갓알지가 6만9950명의 여심을 사로잡아, 꿈에 그리던 ‘오픈 콘서트’를 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7월 중순 방송 예정.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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